동아지질 주가 : 전망 및 크레센도 사모펀드 리픽싱 이후 흐름 예측

 

동아지질은 흙에 관한 한 지반조사, 시험에서 설계와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해결함은 물론, 수십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장비 및 공법개발에 적용하여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건설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1990년도 필리핀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 중동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동아지질은 어떤 회사인가?

 

동아지질의 주요사업은 토목분야의 보링 그라우팅 공사, 수중공사, 상하수도 설비 공사, 토공사, 미장 방수 조적 공사, 철근 콘크리트 공사 등이 있다. 또한 지반과 터널 분야에서 12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공간을 뚫고 개발하는 '복합 파이프재킹 공법'은 동사만의 특화된 기술로 잘 알려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매출은 국내 토목부문 47.7%, 해외 토목부문 46.4% 등으로 구성된다.

 

 

 

동아지질 지하터널
동아지질 홈페이지 내 울산비축기지 터널굴착공사 사진

연약한 지반은 점토나 실트와 같은 토질로 된 지반으로서 지하수위가 높고 포화되어 있으며, 지지력이 낮아 구조물 등의 안정과 침하에 큰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연약지반의 공학적 성질을 개선하여 그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지반개량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연약지반개량공법으로는 심층혼합처리(Deep Cement Mixing, DCM)공법이 있다.

 

심층혼합처리(DCM)공법은 육상은 물론 해상에도 적용가능하며, 동아지질은 국내(육상 해상) 수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홍콩 등에서도 공법의 가치 동아지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동아지질의 인수? 크레센도에 거는 기대는?

 

사모펀드 크레센도는 미국의 유명 투자가 피터틸이 출자한 회사로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 CEO인 앨런 머스크와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전환사채 등으로 인해 주식으로 발동시 최대주주가 변경되게 된다. 동아지질은 기업 운영을 위해 방향성을 찾고 있었던 만큼 전환의 적기라고 할 수 도 있다. 다만 2019.8.8 당시 전환가액은 21,604원 이었으며 당시주가는 20,650원 수준이었다.

 

 

 

현재는 15,000원 수준으로 2019년 11월 19일 전환가액을 19,950으로 낮추었으며 2020년 2월 17일에는 16,540원 까지 낮추었다. 이를 리픽싱(re-fix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의도적으로 re-fixing(재조정) 기간 동안 주가관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동아지질 해외사업
동아지질 해외 사업소 위치

 

 

사모펀드 크레센도가 단순 채권 수익률로만 투자하기에는 자금을 마련한 부분과 이자율 1% 수준을 봐서는 가능성이 적어보인다. 현재 시점에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변환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앞으로 리픽싱과 해외사업 추진 등을 발표 또는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게되면 주가의 최근 흐름과는 또 달리 상승세를 탈 수 도 있다고 본다.

 

 

동아지질의 긍정적인 흐름에 기여할 호재는?

 

(1) 일론머스크&피터틸

 

 

 

앞서 언급한 일론머스크와 피터틸의 관계이다. 현재 최고가 갱신을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는 전기에너지, 솔라 패널, 전기자동차 등으로 이후에는 지하도로 건설을 통한 하이퍼루프 구현을 구상하고 있다. 이미 샘플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 하여 대중들에게 보여준 이력도 있다. 중국 등의 시장을 꿈구는 테슬라의 추후 구상에 지하도로 건설은 주가흐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추가적으로 동아지질과 피터틸 그리고 일론머스크의 테슬라가 엮이게 되면 이는 매우 큰 호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 북한 관련

 

북한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이슈들은 산지가 많은 특성과 개발과 관련하여 건설주가 항상 관심을 받을 것이다. 특히 개발전 도로 등의 지하화에 대한 고려는 도시를 기획하고 설계하는데 있어 매우 필수적인 요소이다.

 

(3) 사모펀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크레센도 사모펀드는 인수 평단에도 미치지 못하고 지속적인 리픽싱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제 CB/BW(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상환할 수 있는 상태로 리픽싱의 진행여부 등을 고려해야한다. 공매도의 비중을 살펴보면 거의 없다고 보아야할텐데 이 공매도는 CB등을 활용하는 투자기업이 헷지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추정해보면 동아지질 회사 자체에 운명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보인다는 점이다.

 

 

동아지질의 향후 전망은?

 

 

동아지질 주가 전망
동아지질의 미래 주가 전망은 어떨까?

동아지질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 코스피, 코스닥의 변동성으로 인해 꽤나 큰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다만 비교적 꾸준하고 준수한 실적과 탄탄한 기술력, 그리고 크레센도 등의 전환사채를 통한 최대주주 가능성 등을 제쳐두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종목이다. 기술적 하락으로는 12,000원 그 이하도 가능할 것 같지만 동아지질의 현재 회사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평가하기에는 너무 저렴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준수한 실적, 다양하게 엮여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호재 타이틀들은 동아지질에 더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현재는 15,000원 수준이지만 1년 혹은 2년 사이에는 3만원 이상을 갈 수 있는 여력이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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