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전산직 취업과 성공 팁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금융권 IT직군은 안정성과 높은 연봉이라는 장점으로 꽤 많은 컴퓨터공학 또는 컴퓨터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선 금융공기업 IT직군에 취업하기 위해서 어떠한 능력들이 필요할까?

 

금융권 전산직 취업 팁
금융권 전산직 취업 팁

요구되는 능력을 가볍게 살펴보고 본인의 경험과 능력을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좋을지 살펴보자.

 

금융권 IT직군에서 요구하는 능력

 

1. IT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
 => "본인의 경험과 역량을 어필하고, 이 노하우들이 조직 발전에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에 대한 어필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금융권의 경우 IT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연구개발을 하거나 새로운 IT 트랜드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거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별다른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재 체계의 안정과 미래를 천천히 준비해나가는 능력이다. 또한 특정한 IT 분야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조직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정보보호시스템, 프로그래밍, 품질관리, 서버인프라 유지, 네트워크 관리 등)를 모두 다뤄야하므로 나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2. 일부 금융권 회사의 경우 제너럴 리스트를 원한다.
=> "본인이 만능 엔터테이너"임을 어필해야한다.

 

 

  1번 내용과 상반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으나, 금융권 회사의 경우 보수적인 문화와 잦은 인사이동과 팀교체가 이루어지곤 한다. 이러한 회사문화에 따라 다양한 IT분야에 대한 실무 능력은 환영받을 수 있다. 일반 IT회사의 경우 애초에 <Oracle DBA>, <Linux 서버관리자> 등과 같이 세분화하여 채용한다면, 대부분의 금융권 IT직군의 경우 수시로 팀을 바꿔 이쪽 저쪽 다양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

 

3. 소프트웨어 공학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 "맨먼스(m/m)를 효율적으로 계산 산출하고, 프로젝트를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어필해야 한다.

  금융권 IT부서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대부분 소수의 인력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부분의 IT조직의 경우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떠한 시스템의 운영이나 개발을 담당하게 되더라도 본인이 직접적인 운영 혹은 개발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아웃소싱의 인력을 적절히 관리하고, 프로젝트를 기간에 맞게 성공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금융권에 취업을 하기 위한 절차와 그 준비과정은 어떻게 될까?

 

우선 보통의 경우 다음과 같다.

 

  • (STEP1) 자기소개서 작성
  • (STEP2)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검사
  • (STEP3) 그룹 또는 개인면접
  • (STEP4) 임원면접

 

그럼 각 스텝은 어떠한 과정이고 이 과정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지 알아보자.

 

 (STEP1) 자기소개서 작성

 

자기소개서는 보통 지원동기나 업무에 기여할 수 있는 바, 본인의 사상이나 가치관 등을 주로 묻는다. 이에 앞서 지원자가 정리해야할 내용이 본인이 어필하고 싶은 경험과 능력을 미리 키워드를 정리하여 작성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과 능력을 자소서의 각 항목에 적절히 녹아내야한다. 각 항목에 대한 원론적인 답변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내가 어떠한 것들을 할 줄 알고, 경험하였으며, 내가 하고 싶은것과, 잘할수 있는 것 등에 대한 내용이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 꼭 강조하고 싶은 나의 경험 키워드 정리 -> 외부봉사활동 300 시간, IT관련 동아리 운영, 공장자동화 프로젝트 수행 등

      Q1. 지원동기
      => "대학교 때 전공지식의 함양을 위해 금융IT관련 동아리를 운영하던 과정중 관심이 생겼다"

      Q2. 꼭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 "공장자동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데 그 과정중 금융권IT 조직 운영에 근간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기술, 서버인프라 관리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었다"

      Q3. 본인의 가치관
      => "꾸준한 외부기관 봉사활동을 약 300시간 가까이 수행하였으며, 이는 IT기술을 통해 남의 삶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제 가치관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STEP2)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검사

 

 우선 인성이나 적성검사의 경우 노력의 여하에 관련없이 정해지는 부분이기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금융관련 필기시험의 경우 금융권 A매치라고 불리울 정도로 난이도가 비교적 높고 문항수가 많다. 문제의 범위 또한 대학교 학부에서 주요하게 다룬 자료구조,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공학, 논리회로, 네트워크, 정보보호 등 모두가 포함된다고 볼 수 도있다. 그렇기에 오히려 학부때 배운 주요한 요점만 묻는 경우가 많다. 지엽적이고 세부적인 것이 아닌 각 과목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큰 덩어리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된다. 출제자의 입장에서도 가장중요한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물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자료구조에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택, 큐에 대한 개념을 묻는 경우가 많고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두개의 테이블을 조인(JOIN)하는 SQL문장을 출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시험의 대비는 기출문제를 보고 유형을 파악한 후 정보처리기사 문제집 등을 통해 중요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STEP3) 그룹 또는 개인면접

 

  이는 그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그룹면접)과 가치관 또는 역량(개인면접)을 파악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뻔하지만 다른 사람과 주어진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의견을 잘 주고 받을 수 있는지가 주요 관건이다. 무조건 적으로 남의 의견을 수용하기 보다 나의 의견을 적절히 제시하고 피드백을 수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자신의 주장하는 바에 대한 비판에 대해 무조건 적인 수용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STEP4) 임원면접

 

  이는 최종단계로 사실상 합격의 단계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조직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정도 다 선별해두고 임원분들께 선별한 인원을 검증하는 단계가 될 수도 있고 능력있는 인재들을 그자리에서 임원분들께 최종 선택을 맡기는 것일 수 도 있다. 이는 해당 회사의 직전 채용 최종 임원면접 합격률을 보면 유추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무난한 것이 가장 베스트이다. 돋보이는 행동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크다.

 

(STEP5) 최종합격

 

 최종합격... 그 후 회사생활은 다음 포스트에서 작성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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